내년 1,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첩보에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들이 경계수위를 바짝 올렸어. 러시아는 미국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지만, 서방국가들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경계하고 있는 상태야. 오늘은 최근 국제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에 대해 이야기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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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고?
지난 3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이르면 내년 초 17만 5000명의 군대를 투입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어. 실제로 현재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약 10만 명의 군사를 집결시키며 마치 전쟁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향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고,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현재 미국과 러시아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야. 이번 사태와 관련해’ 평소와 같은 강대국들 간의 기싸움’으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난 4월, 지금같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군인을 집결시킨 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러시아가 일주일 만에 군인들을 철수시키며 사건이 일단락됐었어.하지만 현재는 러시아가 11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병력을 늘리고 있고,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자주포 등 전면전에 사용되는 무기를 배치하며 본격적인 전쟁 준비 태세에 들어가는 모습을 갖추는 것처럼 보여. 여기에 이미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 반도를 침공해 강제 병합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단순히 강대국 간 기싸움의 형태로만 볼 순 없는 형국이야.
전운 고조 우크라이나...러 10만대군 침공설 '모락모락'
[앵커]유럽의 화약고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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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침공하려는 거야?
- 표면적인 이유
러시아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NATO)’의 위협에 대응한 것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어. 올해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중심으로 이루어진 ‘나토 합동훈련’이 자신들의 영해를 위협했고, 국가 안보를 위해 현재 나토에 대응하고 있다는 게 러시아의 입장이야. 이에 나토(NATO)는 예정된 군사 훈련이었기에 문제가 없었다 반박했고, 영국 정부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 인근 해역을 러시아의 영해권이라 주장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대응을 비판했지. 서방국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를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기에 군사를 집결시킨 것일 뿐 책임을 우리에게 넘기지 말라”라는 말과 함께 이번 군사 집결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어.
[권희진의 세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노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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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이유
#1. 지리적 요인
: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로부터 군사적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러시아가 이토록 강경하게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을 압박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으로 보여.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미국과 서유럽 국가 중심으로 결성된 군사 동맹 기구 ‘나토(NATO)’는 러시아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이었어. 소련 해체 이전인 1990년, 소련은 독일의 통일을 용인하는 대가로 나토로부터 동진(동쪽 확장)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지만, 나토는 이를 어기고 폴란드와 체코 등에 이어 발트 3국까지 흡수하며 계속해서 동진해 나간 적이 있었거든. 그리고 드디어 러시아와 접견 지역을 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적극 추진하자,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러시아가 칼을 빼내 든 것으로 보여. 지리학 적으로 봤을 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하여 서방국가들을 막아주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까지 탄도 미사일이 불가 10분 거리가 만큼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는 데드라인과 같은 중요 지역이라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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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옥한 토지
: 현재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에 이어 유럽 2위의 농업 대국이야. 밀을 비롯한 곡식 물들이 자라기 좋은 땅을 ‘흑토’라고 부르는데, 우크라이나는 국토의 3분의 2가 흑토일 정도로 지구에서 손꼽히는 곡창지대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연간 2200만 톤의 밀을 생산해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를 먹여 살려왔지. 이런 상황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여 친서방 국가로 돌아선다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어.
[news Q] 10만 병력 국경 집결... 푸틴은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나
news Q 10만 병력 국경 집결... 푸틴은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나 news Q 푸틴 군사 조치 취할수 있다 나토, 4만 신속대응군 전투태세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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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가능성은 얼마나 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는 전쟁을 일으키기가 쉽지는 않아 보여. 러시아가 국제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아. 그렇지만 우크라이나의 내부 분열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 큰데, 현재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토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어.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끊이지 않는 내전 때문이지. 유럽과 접경 지대를 붙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경우 친서방 성향을 띄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접경지를 붙이고 있는 동부는 친러시아 성향을 보이고 있어. 때문에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났던 ‘돈바스 내전’도 러시아가 돈바스 반군에게 군사적 지원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야.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국제 분쟁이 있어선 안되는데, 러시아가 이를 노리고 앞으로도 계속 우크라이나의 내부 분열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이야.
우크라이나 내전 마침표 찍나…정부군·반군 정전 합의
△9월 7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의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러시아에 억류돼 있던 우크라이나 포로가 가족을 만나 감격의 해후를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5년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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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어?
현재 미국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도 태평양에서 중국까지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군사 병력을 지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입장이야. 그래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을 통해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자 했지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완강한 태도를 보이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회담을 마무리 지었어. 실패로 돌아가자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할 경우 스마트폰과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 수출통제 조치를 통해 경제적으로 러시아를 압박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통해 보도됐어. 로이터통신은 이어 만약 미국이 수출 통제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러시아의 산업계는 전례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어.
🇷🇺 러시아의 반응은 어때?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 보도가 나온 당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 국방부 확대 간부회에 참석해 ‘군사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미국과 유럽에 경고를 보냈어.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에 정면으로 맞선 셈이야. 러시아가 무엇을 믿고 이 정도로 강경하게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그 이유가 천연가스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천연가스 최대 보유국으로 유럽에서 사용되는 가스의 40%가량을 수출하고 있어. 미국에 정면으로 맞선 러시아는 21, 22, 23일 유럽으로 통하는 가스관을 막으며 가스 공급 중단에 나섰는데 이로 인해 가스 값이 엄청나게 폭등했지.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면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정전 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것이라 주장하고 있어.
"우려가 현실로"…러시아, 유럽行 가스공급 중단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군사 긴장감 고조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돌연 중단했다. 겨울철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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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급여 1위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지난 21일 국세청이 발간한 ‘2021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1인당 평균 급여가 4515만 원으로 조사된 세종시가 4389만 원으로 조사된 서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어. 3위는 4337만 원으로 조사된 울산이 차지했고, 3274만 원으로 조사된 제주가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지. 이 외에도 지난해 총급여액이1억 원을 초과한 근로자가 9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며 처음으로 역대 연봉자가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
억대 연봉 91만6000명…평균 급여 1위 지역은 '세종'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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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세계 최초 4차 접종 시작
이스라엘이 전 세계 최초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어. 최근 영국과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첫 사망자가 나오자 백신 접종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여. 4차 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코로나19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 자문단 권고 때문이라고 해. 자문단 소속의 갈리아 라하브 교수는 라디오 방송에서 “면역력 수준에 대한 데이터는 없지만 세계 다른 나라에 정말 무서운 데이터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즉시 행동하지 않으면 기차를 놓치게 된다”라고” 말했어. 이에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자문단 권고에 “훌륭한 소식”이라 평가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어.
“기차 놓치면 안돼”… 이스라엘, 이번엔 ‘4차 접종 시대’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선두 이스라엘이 백신 부스터샷을 넘어 4차 접종 시대의 신호탄을 올렸다. 미국은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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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왜곡 처벌법 첫 적용
앞으로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하게 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지난 1월 시행된 ‘5.18 왜곡처벌법’왜곡 처벌법’이11개월 만에 첫 처벌 대상자를 찾았어. 지난 23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는 5.18왜곡처벌법에 적용된 피의자 12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는데, 이 법은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악의적 왜곡을 하거나 헐뜯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 이에 광주시는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악의적 내용의 유튜브 영상 2건과 소셜네트워크에 유포한 게시글 24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어. 이번에 입건된 12명의 인물들은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연령으로 현재 11명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고 1명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
"북한군 소행"‥'5·18 왜곡 처벌법' 적용 첫 처벌
5.18 민주화운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거짓 정보를 퍼뜨린 11명이 5.18 역사왜곡처벌법 적용을 받아 처음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특별법 시행 이후 11개월 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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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 한국 신기록 달성
한국 시간으로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수영 괴물’ 황선우(18) 선수가 3일 뒤인 21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어. 비록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을 0.12초 단축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 선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으며 아쉬움을 달랬어. 황선우 선수는 모든 경기를 마치고 난 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다가오는 2022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를 보였어.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6위 '한국 신기록'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남자 수영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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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VOT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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