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헤드라인 01.05 (수)

 

2022년 1월 5일 수요일

 

혹시 NFT에 대해 들어본적 있어? 요즘 뉴스를 보면 ‘nft가 높은 가격에 팔렸다’, ‘모 기업이 NFT를 적용했다’ 등 NFT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그렇다면 대체 NFT가 뭐 길래 최근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걸까? 오늘은 오랜만에 용어 뉴스로 NFT가 뭔지 알아볼게.

---

Nft가 대체 뭐야?

(자료출처:  lickr.com/Marco Verch Professional) )

NFT는’Non-Fungl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어. 쉽게 정의하자면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 상호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라 정의할 수 있어. 대체가 불가한 토큰이라니 아마 감이 잘 안올거야. 그럼 특징을 뽑아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볼게.

 

고유성을 가진 토큰

인터넷 속 가상 공간에는 영화, 사진, 그림 등 수많은 디지털 자산이 존재해. 하지만 디지털 자산은 손쉬운 복제를 통해 차별성과 고유성을 잃게 되며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어. 이런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디지털 자산에 복제나 변형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토큰화시킨 것이 NFT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별도의 고유한 코드를 부여받은 NFT는 저마다 각각의 차별성과 고유성을 지닌 토큰이 된 거야.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와 비트코인은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해. 토큰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특정 자산을 뜻하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각각의 고유한 코드를 지니고 있어서 하나의 토큰은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거야. 따라서 1개당 시세를 측정 받는 비트코인과 달리 토큰은 저마다 다른 가치를 갖고 있고, 토큰이 가진 가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야. 즉 하나의 NFT는 다른 토큰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전 세계 하나뿐인 토큰인 셈이야.

 

그럼 NFT는 왜 핫해진거야?

• 디지털 공간 속 유일한 소유권
  진품 논란은 항상 예술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어. 그리고 복제가 너무 쉬워진 시대가 도래하며 디지털 공간에서 소유권과 진품을 증명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지. 이러한 시기에 디지털 아트의 구원자로 NFT가 떠오른 거야. NFT는 소유권을 갖기 힘든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됐고, 복제를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닐 수 있게 만들어 줬어. NFT의 이런 특징은 특별함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켰고, NFT는 새로운 디지털 아트 시장을 만들어 냈어.

 

• NFT의 가치 상승
  디지털 공간에서 소유권과 희소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팔리기 시작한 NFT는 유명 셀럽들을 통해 가치가 급 상승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지난해 3월 ‘비플’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의 NFT 작품이 경매에서 6,930만 달러(한화 800억원)에 팔리며 본격적인 NFT 열풍이 일어났지. 이 사건 이후 다양한 디지털 아트가 NFT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며 현재까지 NFT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디지털 혁명] 세계적인 NFT 예술가 비플 "예술이 진화하고 있다" - 위키리크스한국

• NFT의 범용성
  NFT는 미술계뿐만 아니라 게임, 문화, 산업 등에도 결합되며 신개념 투자자산으로 각광받고 있어. NFT가 돈이 된다는 사실이 ‘비플’을 통해 증명된 이후 많은 사람과 기업들이 투자자산 개념으로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 또한 모든 디지털 자산에 적용이 가능해 엔터테인먼트와 영화, 게임 등 미술계 주변 산업들이 NFT 시장에 뛰어들었고, 그 뒤를 이어 스포츠, 메타버스 등의 산업들도 시장에 합류하며 현재 NFT 시장의 무한 확장이 이어지고 있어.

NFT 거래는 남의 일? 생활 곳곳서 퍼진다 [2022 신년기획]

 

전망은 어때?

NFT 시장 전망에 대해선 엇갈린 의견들이 존재해.

[2022 블록체인 시대 본격화①] 올해 핵심 키워드 'NFT', 풀어야할 숙제는? - 글로벌경제신문

• 2022년에도 계속될 열풍이야
  현재 NFT 시장이 계속해서 확장 중인 가운데, 시장에 나오는 자산들이 족족 팔리며 NFT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더불어 메타버스 시장과 NFT가 좋은 궁합을 보이며 메타버스 시장에서 NFT가 본격적으로 적용될 전망이야. 둘의 조합이 좋은 이유는 NFT가 메타버스에서 생성되는 콘텐츠에서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내 것’이라는 소유 개념을 창출해 주는 유일한 디지털 수단이기 때문이야.

[메타버스 작업소] 2022년 메타버스 전망…애플 헤드셋·`억대 연봉` 크리에이터 나온다

• NFT는 거품이야
  이와 반대로 NFT가 과열된 투자 열풍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어. 현재 NFT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소유 목적보다 투자 형식으로 접근하고 있고, 언제 투기 과열 이상 징후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주장이야. 또한 아직 NFT와 관련해 법정 장치가 미미한 것도 NFT 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어.

더블이냐 버블이냐, NFT를 둘러싼 엇갈린 시선

---

 

<뉴스에 생활력 더하기>

 

🍎 애플 시가총액 3조 돌파

애플이 전 세계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3천 580조 5천억 원)를 돌파했다는 소식이야. 올해 거래 첫날인 지난 3일(현지시간) 애플은 나스닥 시장에서 전 세계 기업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어. 지난 2020년 미국 상장기업 최초로 2조 달러의 벽을 넘은 애플은 16개월여 만에 3조 달러 돌파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거야. 애플의 주가 상승 원인으로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꼽히고 있어. 외출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고, 이에 따라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 상승했다고 해.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세계 첫 돌파…영국 GDP보다 많아

 

🚊 을지로3가 역 이름 팝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을지로3가와 신용산역의 역명을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해. 지난 4일 서울 교통공사는 “을지로3가와 신용산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 판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어. ‘역명 병기 유상판매’란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고 사용료를 받는 것을 뜻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에도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역 등을 포함한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판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한 바 있어. 당시 경매 시초가로 역삼역이 2억 3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어.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난에 처한 서울교통공사는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연평균 약 25억 원의 수익을 낼 것을 전망하고 있다고 해.

재정난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 “을지로3가·신용산 역 이름 사세요”

 

🥲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프랑스 남부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지난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의료교육연구센터 연구팀이 지난달 10일 프랑스 마르세유 인근에서 신종 변이 감염 사례 12건을 발견했다고 전했어. 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 아직까지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발견된 바는 없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발견…12명 감염

 

✋ 학원·독서실 방역패스 효력 정지

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등 교육 시설에 적용된 방역패스 효력을 일시 중지하도록 결정했어. 지난 4일 법원은 함께하는 사교육 연합·전국 학부모 단체 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인 건데, 함께하는 사교육 연합 등 단체들은 지난단 17일 “방역패스 정책은 청소년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해 청소년의 신체의 자유, 행동 자유권, 학습권, 학원장의 영업권 등을 침해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어.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학원·독서실 등 교육시설 방역패스 의무는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고 해.

법원, 청소년 방역패스 제동…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효력정지”

---